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과 유관단체에서 채용비리 전수 조사 결과 채용업무 부적정으로 196건이 적발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경기여주양평)이 2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 받은 3년간 해수부 산하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부적정 적발은 2017년 38건, 2018년 66건, 2019년 92건으로 매년 증가해 모두 196건으로 확인됐다.채용비리 전수조사에 따른 조치는 수사 의뢰 2건과 기관경고 12건, 기관주의 27건, 개선 46건, 통보 57건, 시정·권고 15건 등 157건이었다.이에
해양환경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잔존유 확인사업에 불법개조선박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된 퍼시픽프렌드호 잔존유 확인작업에서 임시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개조선박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해양환경공단의 퍼시픽프렌드호 잔존유 확인작업을 살펴본 결과 매단계마다 안전불감증이 심각했다.잔존유 확인작업에 입찰할 때 명시된 선박이 아닌 일반화물운용선으로 사용되던 원양구역을 항해하는 무인부선이 변경돼 사용됐다.해당
부산항만공사 자회사인 부산항보안공사 직원의 임금체불 해결에 모회사인 부산항만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부산항보안공사는 부산항만공사의 자회사로서 출자회사 관리 규정에 따라 관리를 받는 회사다. 경비보안 담당 청원경찰과 일반직 등 436명이 근무하고 있다.20일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에 따르면 2012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보안공사 청원경찰에 대한 감시단속 근로자 인가를 취소했다.휴게시간과 대기시간이 많은 감시단속근로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연장‧휴가‧휴일근로 가산수당 대상에서
지난 5년간 항만노동자들이 안전부주의·장비노후화 등으로 사망과 중상 등 57명 발생, 특단의 안전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20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비례)이 4개 항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4대 항만 작업장에서 11명 숨지고 46명 중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별로 부산항만공사 7명, 인천항만공사 3명, 울산항만공사 1명이 사망했다. 유형별로는 추락·낙하 7건, 끼임 2건, 접촉·충돌 2건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부산항만은 북항에서 사용하는 크레
부산항에 폭발성 위험물질이 7000톤 넘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만 위험물질 관리주체가 너무 많아 폭발사고에 비한 '컨트롤타워'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사하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항만에 보관하고 있던 주요 폭발성 위험물질은 7728톤에 달한다.부산이 7646톤으로 99%를 차지하고 울산항 60톤, 광양항 22톤 등이다.부산은 신항에 5990톤, 북항에 1656톤을 보관하고 있다. 북항은 부산역과 도심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외국인 선원들이 방역 최전선 항만을 무단이탈하거나 해상으로 도주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사하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3년간 무역항 보안사고 인원은 23명이다. 해상도주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무단이탈 9명, 행방불명 3명이다. 행방불명된 선원은 아직까지 못 찾고 있다.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 감천항에서 63명의 확진자가 발생, 항만이 국가 방역의 최전선이 됐지만 12명의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도주자가
해양수산부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발생된 해양쓰레기 3만20톤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국비 88억4000만원을 강원 삼척 등 13개 지자체에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피해복구 계획 심의가 완료된 강원 삼척·양양 등과 경북 울진·포항, 경남 남해, 제주 등 11개 지자체는 처리비용 100%, 그 외에 해양쓰레기 피해가 발생한 부산 사하구와 전남 고흥은 처리비용의 50%가 지원된다.중대본 회의에서 복구계획이 심의·확정되면 지자체에 국비 100%를 지원한다. 그 외에 지
매년 2000여건의 해양사고 가운데 어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이 7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해양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5~2019년 발생한 해양사고는 1만2632건이며 인명피해는 2331명에 달했다.이 가운데 어선사고가 68.7%, 인명피해는 72.8%를 차지했다. 인명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5년간 해양사고로 37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실종자는 184명에 달했다. 매년 76명이 해양사고로 숨진다.어선사고는 사망
해양수산부는 한글날을 맞아 대한민국 바다에서 발견된 이름없는 해양생물 10종에 대해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우리말 이름을 붙여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통상 생물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명명규약에 따라 라틴어로 학명을 부여하지만 나라별로 자국민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해 온 자국어 이름을 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명명규약은 이름을 붙이는데 필요한 기준, 규칙 등을 미리 정해 일관성이 있도록 합의한 약정서다.자국어 이름 유무가 생물 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면 국명을 짓는 것이 의미있음을 알 수 있다
해군 2함대 2수리창은 국제공인 ISO 10002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심사에 대한 후속조치를 통한 환류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ISO 10002 국제표준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고객만족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이다.고객 서비스의 체계가 고객만족 분야에서 국제기준의 요구사항과 고객의 요구사항에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8년도에 최신판으로 개정됐다.해군 2함대 2수리창은 2018년 개정된 요구사항에 맞춰 전군 최초 인증 획득을 통해 선제적으로 고객만족에 대한 체계
인천항을 무대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컨테이너 화물로 가장한 밀수단이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어 적발된 직후에도 추가 밀수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해양경찰청은 지난해 9월과 10월에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을 통해 시가 360억원 상당의 국산 수출용 담배·녹용·시계 등 잡화를 밀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7명을 검거했다.해경청은 이 가운데 밀수품 실제 화물주 김모(43)·정모씨(51) 등 2명을 구속 송치해 검찰이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국내 소비 비율이 높은 담배와 잡화를 비롯해 부가가치가
해양진흥공사는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DIY 가구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사회공헌활동은 신입 사원에게 사회적 가치 실천 중요성을 체득하기 위해 입문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해지역 현장지원 대신 비대면 DIY 봉사로 진행됐다.공사 신입 사원 11명은 친환경 원목 좌탁 30점을 직접 제작, 태풍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부산 동구 범일동 주민들에게 전달했다.황호선 사장은 "신입 사원들이 사회적 가치 실현 정신을 고취하고, 조직문화로 정착 시키기 위해 입문교육 과정에 사회공헌활동을 편성했다"며 "수해
해양경찰청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9일 해경에 따르면 민간해양구조대원은 활동 해역에 대한 이해가 깊고 지역 사정에 정통한 민간 선박 운항자, 무인기 운용자 등으로 구성되며, 5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최근 3년간 민간대원이 구조한 선박은 2190척으로 전체 구조 실적의 21%에 이른다.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중요성을 감안해 올해 7000명 수준으로 확대 모집할 방침이다. 사고 발생시 합동 수색구조의 역할을 맡았던 구조대원의 역할을 확대, 해양사고 예방 활동에도 참가한다.제8호 태풍 '바비'부
해양환경공단은 2020년 사회적 경제기업 온라인 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9일 공단에 따르면 구매 상담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서울지역 수행기관인 '신나는 조합'과 수도권 5개 공공기관이 기관별 일정에 맞춰 추진한다.공단은 9일부터 이틀간 물품 수요가 있는 해당 부서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한 14개 기업의 상품, 포트폴리오 등 협의를 통해 활발한 구매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참한다는 계획이다.박승기 이사장은 "상담회를 통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정부는 어촌과 수산업 지원을 위해 청탁금지법상 수산물 선물상한액을 한시적으로 20만원까지 상향한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명절 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조정 가능 여부를 정부 측에 타진해 오던 수협은 권익위가 어업인의 고충 해소를 위해 조치를 취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수협은 생산 경비는 증가하고 어획량은 감소하면서 원가 상승 압박이 큰 상황임을 감안할 때 청탁금지법상 허용되는 수산물 선물 가격 상한선도 장기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임준택 수협회장과 91개 전국 회원조합장들은 "명절 대목을 앞두
해양경찰청이 '제1회 바다사랑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독후감 경진대회는 우수 해양 도서를 보급하고, 어린이와 학부모의 해양 안전 문화 확산과 환경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된다.참여방법은 바다안전∙바다환경 관련 도서를 읽은 뒤 느낀 점을 200자 원고지에 작성해 우편으로 해경에 제출하면 된다.접수기간은 이달 7일부터 11월 7일까지다.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접수부문은 개인과 단체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눠 각 부문별 우수작을 선발한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부산에 모두 63개 도로·교량이 통제됐다가 차례로 교통이 재개되고 있다.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20분부터 광안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이날 10시 30분에는 을숙도대교 통제가 풀리는 등 21개소 도로나 교량에서 차량 통행이 시작됐다.하지만 거가대교는 여전히 전면 통제 중이고 진입도로가 침수됐던 만덕대로는 부분 통제를 하고 있다.나머지 40여곳도 차츰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은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교량·도로 63개소가 통제됐었다.ⓒ 세이프타임즈
해양수산부와 관세청은 '의심 미신고 위험물 컨테이너 식별시스템'을 활용해 합동점검을 시행한다.6일 해수부에 따르면 위험물 컨테이너는 화물에 특성에 따라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하거나 위험물마다 일정한 거리를 두는 등의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위험물 컨테이너를 일반화물로 거짓신고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화학반응 등을 통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최근 4년간 수입 위험물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평균 5.3% 증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증가하자, 해수부와 관세청은 지난 8월 '의심 미
해양경찰청이 2021년 예산안을 1조5425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521억원이 증액됐고, 1996년 해경 개청 이후 최대 규모다.2021년 예산안 편성은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필수예산 962억원과 10대 역점과제 144억원 증액 등 국민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해경은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1135억원을 편성했다. 해양 사고시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수중 안전헬멧∙통신기 등을 개선하고 신형 연안 구조정 도입으로
해양수산부는 연안어선에 '화재탐지경보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한다.3일 해수부에 따르면 어선내 어디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근해어선 2636척에 화재탐지경보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했다.어업인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연안어선 1만2000척도 무상보급한다.어선 화재사고는 전체 어선사고의 5%에 불과하지만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현재 어선에 소화기 등 소화설비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화재 발생장소와 다른 구역에 있을 때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신속히 화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