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방안에 대한 법무부 자체 방안이 나왔다.법무부는 법무ㆍ검찰 개혁위원회의 권고 직후 법무부 공수처 TF를 구성하고 국회에서 심의 중인 법안과 각계 의견을 검토해 공수처 법무부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법무부안에 따르면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부패에 대해 엄정 대처하고 권력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 성역 없는 수사가 가능하도록 입법ㆍ행정ㆍ사법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부패수사기구로 구성된다.검찰과 동일하게 수사ㆍ기소ㆍ공소유지 권한을 모두 부여키로 했다. 현행 형사소송법 체계에 따라 검찰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세네갈 소방공무원 대상으로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2008년 이후 지금까지 17회 267명의 외국 구조대원이 수료했다.연수에 참여한 세네갈 소방공무원들은 다양한 특수구조기법을 전수받아 현지에서 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연수생 대상으로 다양한 현지탐방을 실시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김성연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 연수가 국가간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안산 단원을)은 최근 4년간 범죄소년 가운데 폭력범 인원은 2014년 2만82명에서 지난해 2만468명 증가하고 연평균 2만858명이 검거됐다고 13일 밝혔다.초등학교 폭력 가해자는 2014년 291건에서 지난해 358건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성폭력 가해자 건수는 2014년 24건에서 지난해 170건으로 3년 사이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집단폭행의 우려가 큰 폭력서클도 큰 문제로 지적됐다. 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190개 폭력서클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35ㆍ구속)씨가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카메라 앞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내 "죄송하다"고 말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13일 이씨에게 여중생 A(14)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이씨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호송차에 오르기 전 취재진 앞에 멈춰 서서 살해 동기를 묻는 말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제가 아내가 죽은 후 약에 취해 있었고 한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일단 사죄드리고 천천히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
청와대는 13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훈령 불법조작 사건'에 대해 이날 중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연합뉴스는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어제 밤새워 수사의뢰서를 작성했고, 오늘 오전 관계자들의 추가 검토를 거쳐서 오후에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청와대는 전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세월호 사고 발생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최초의 보고서인 '진도 인근 여객선(세월號) 침수, 승선원 474명 구조작업중(1보)'의 보고시각을 '20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다음달 15일까지 산림내 위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기간을 정하고 임산물 불법채취, 무허가 입산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적발 위주의 단속보다는 희귀식물 등 산림자원보호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선 계도 후 단속'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산림내 임산물을 불법채취하는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산행 계획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단속은 국립수목원이 관리하는 광릉숲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산림에 해당돼 가을철 나들이, 등산때 유의
국토교통부는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울진비행훈련원 훈련비를 지원하는 '하늘장학생'을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하늘장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울진비행훈련원 조종사 훈련과정 비용을 지원해 조종사 자격 취득과 항공사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국토부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 교육비, 기숙사비, 교재비 등 훈련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자, 본인, 자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 항공종사자 1종 신체검사 증명서 소지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를 가을 나들이철 안전 위험요소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한다고 10일 밝혔다.신고 대상은 가을철 축제장의 위험요인, 등산ㆍ보행로 파손, 낙석, 잘못된 길안내 표지, 불법취사ㆍ소각 행위, 교통시설 파손 등이다.신고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나 앱을 통해 하면 된다. 행안부는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 처리 기관을 지정해 개선할 방침이다.매년 안전신문고를 통한 위험요소 신고가 늘어 2015년 하루 평균 203건이던 신고 건수는 지난 8월 기준 611건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와 이화여대 심리학과 일가정양립 연구팀은 상담심리프로그램인 '워킹맘, 그리고 나의 맘'을 오는 21일과 28일에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프로그램 참가 직장맘은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심리학 강의와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감정, 남편ㆍ자녀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된다. 강의는 프로그램 개발자인 유성경 교수가 진행한다.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직장맘 30명으로 참가비는 없다.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www.workingmom.or.kr)나 전화(☎ 02-335-0101)로 신청하면 된
소방청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화재진압ㆍ구조ㆍ구급분야의 기술을 겨루는 제30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예선을 거쳐 선발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0여명이 선수로 참가한다.소방공무원은 화재진압ㆍ구조ㆍ구급 등 3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의용소방대원은 △소방호스끌기를 겨루는 개인분야 △수관연장, 방수자세, 개인장비 착용 등 단체분야 2개 종목에 참여한다.제4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제1회 소방무인기 전술운용대회, 위험물질 사고대응 경기
한 30대 남성이 자신을 물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우산으로 때려죽인 사건이 알려지면서 최근 인터넷상에선 공분이 일었다.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은 이 남성은 개를 폭행한 뒤 찍은 자신의 피 묻은 손 사진을 단체 카카오톡 방에 올리고선 "어이가 없네요, 몇 대 때렸다고 죽었는데 사람이 물어줘야 한다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하고 있지만, 동시에 동물 학대·유기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보호와 학대방지를 법제화하자는
비위를 저지른 경찰공무원에게 부과하는 '징계 부가금' 미납액이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행정안전위 이용호(국민의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9일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공무원에게 부과된 징계부가금은 16억16만원으로 집계됐다.수납액은 4억7572만원(29.7%)에 그친 반면, 70%가 넘는 11억2443만원은 미납됐다. 인원을 기준으로 하면 징계부가금 부과 인원 300명 가운데 미납자는 43명(14.3%)이었다.징계부가금은 공무원이 금품ㆍ향응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하는 등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모(35) 씨가 8일 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장정태 판사는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경찰이 시체 유기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장 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서 A양의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한 주
이화여대 학생 1000명이 교내에 설치된 초대 총장 김활란(1899∼1970) 동상앞에 친일행적 알림 팻말을 설치한다.'이화여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은 학생 1000명으로부터 1000원씩 100만원을 모금해 오는 13일 김활란 동상 근처에 팻말을 세운다고 8일 밝혔다. 기획단은 역사교육학과 2학년 정어진(21)씨가 친일 인물의 동상이 학교에 세워진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단원을 모집해 올해 초 출범한 단체다.정어진씨는 "학교측은 '여성주의 운동 선구자'로 그를 소개하지만, 김활란이 숙청
7일 오전 3시 36분쯤 전북 군산시 공단대로에서 A(22)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변압기가 차량 위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B(22) 병장이 숨졌다. B병장은 말년 휴가 중 변을 당했다.A씨와 나머지 탑승자 등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친구 사이인 이들이 드라이브를 나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ㆍ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씨를 5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도봉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딸 친구인 중학생 B(14)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를 체포한 뒤 B양 시신이 유기된 장소를 확인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영월에서 시신을 찾았다.지난달 30일 B양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집 근처를 수색하고 마지막 행적을 확인한 결과, A씨에게 살해됐
6일 오전 11시 26분쯤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원당골 사거리에서 LPG를 실은 8톤 탱크로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다.이 사고로 운전자 A(43)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LPG가 공기 중으로 누출됐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탱크로리의 밸브를 차단해 가스 누출을 막은 뒤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 누출로 인한 2차 사고는 없었다.소방 관계자는 "탱크로리에 LPG 잔량이 적었기 때문에 누출된 양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최근 5년간 경찰에 허위로 112신고했다가 구속까지 된 사례가 1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에서 112로 들어온 허위신고는 모두 2만308건이었다.연도별로는 2013년 7504건이었다가 경찰이 허위신고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뒤인 2014년에는 2350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2015년에는 2927건, 2016년에는 4503건으로 다시 느는 추세다. 올해는 7월까지 3024건이 접수됐다.이 기간 상습범 등
5일 오전 5시 40분쯤 제주동부경찰서 박모(52) 추자파출소장이 실종자 수색작업 중 절벽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박소장은 오전 7시쯤 제주경찰청 항공대 헬기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소장은 다발성 골절에 전신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박소장은 이날 새벽 추자도 내 실종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하던 중 절벽 아래로 떨어져 다쳐 제주시 추자보건지소로 실려 온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당일인 4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고향인 이북을 바라보며 실향민 가족들이 합동으로 망향제를 지냈다.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열린 합동 망향제에는 이산가족 등 300명이 참석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명절에 고향 땅을 밟지 못하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합동 제례를 드렸다.조 장관은 "분단의 아픔은 대를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남북관계는 여전히 어렵다"면서 "북한 핵 문제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으나 사람이 먼저이고 평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