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률과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전소 사고 때 피해자 구제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차 충전소 사고는 사업자의 배상 자력을 사전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도가 없기 때문이다.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도래한 만큼 무과실책임보험 의무화 등 구체적인 피해자 구제 방안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수소차 등 국내 친환경차 등록대수는 40% 가까이 증가해 누적등록 150만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39만대로 2021년 대비 68.4%(15만8000대
소방청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터디카페를 포함해 무인점포 10종에 대해 위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위험평가를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스터디카페는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형태의 자유업종으로 유인이나 무인 영업이 가능하다.최근 5년 간 스터디카페 화재 발생 건수는 모두 3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많은 인원이 학습에 집중하고 있어 화재 초기 빠른 상황인지와 대처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소방청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전국의 주요 무인점포를 전수조사해 스터디카페 967곳을 특정했다. 규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가 대형화되고 장기화 된 재난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운영 활성화 교육과 훈련에 나섰다.12일 소방청에 따르면 교육훈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앙119구조본부 울산119화학구조센터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대용량용량포방사시스템은 2018년 10월 경기도 고양 저유소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저장탱크 화재시 소방력을 대규모로 동원했지만 완전진화까지 17시간 이상 소요됐던 것을 계기로, 직경 45m 이상 유류탱크 화재대응을 위해 2022년 1월 도입됐다.
소방청은 맞춤형 인재 선발을 위해 '2023년 소방공무원 종합적성검사와 통합 채용 면접'을 적용해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소방공무원 통합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2023 소방공무원 채용부터는 새롭게 개발된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 체계를 효과적으로 운영, 적용하기 위해 소방청 주관으로 전국 통합 면접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소방청은 우수 소방공무원의 채용이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연구용역을 진행했다.소방공무원 역량 모델
소방청이 한국화재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3회 불조심 어린이 퀴즈대회'의 참가 학급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10일 소방청에 따르면 불조심 어린이 퀴즈대회는 어린이에게 불조심 생활화의 습관을 심어주고, 화재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불조심 어린이마당'으로 1997년부터 개최됐다.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4·5학년 1개 학급 전원이 참가 해야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급은 한국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6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시·도별 예선평가는 오는 9월 7일 시행되며, 예선평가를 거쳐 우승한 대
6개월 넘게 소방청장 직무대리를 했던 남화영(59) 소방청 차장이 4일 소방청장에 취임했다. 남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방대원의 안전과 소방 조직의 청렴을 강조했다.그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직업 1위 소방이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쌓아온 명예가 실추됐다"고 말했다.이어 "인사청탁, 금품수수, 갑질 행위, 음주운전 등 중요 비위는 개인을 넘어 조직의 신뢰도에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조직에서 완전히 척결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소방이 되자"고 주문했다.남 청장은 이흥교 전 소방청장이 국립소방병원 입찰비리 관련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2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2등급을 획득해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올해 심사는 10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이 중 30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획득했다.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포함된 42개 '기타공공기관' 유형에서는 올해 12개 기관이 2등급으로 확정됐고 이 중 2020년도 심사부터 3년 연속 안전관리 2등급을 유지·달성한 것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유일하다.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4대 위험요소를 보유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안전관리 능력을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들의 화재, 자연재난, 생활안전에 관한 조기 안전교육을 위해 제23회 불조심 어린이마당(불조심 어린이 퀴즈대회)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1997년부터 시작된 불조심 어린이 마당은 안전교육 행사로 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한다.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 4·5학년이고 참가신청은 학급별로 다음달 16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화재, 피난, 위급상황 대응방법에 대한 기초지식을 학습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생활 속에서 위기 상황을 대처할
소방청은 부패행위 사전차단과 하위직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5월부터 '공직비위 익명제보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기존 소방청 홈페이지 '원클릭 신고센터'는 실명인증으로 신분 노출우려, 아이핀 인증 등 신고절차가 까다로웠으나 기능을 전환해서 보안성이 강화된 '공직비위 익명제보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하게 된다.도입된 시스템은 외부 보안서버를 활용해 IP추적방지 등 제보자의 익명성 보장에 중점을 뒀다.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KBEI)이 운영하는 '케이휘슬 헬프라인'도 소방공무원 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제보 대상은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대대적인 인사제도 혁신에 팔을 걷어붙였다.소방청은 인사 시스템 정립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3일 밝혔다.소방청은 최근 불거진 인사 비리와 관련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정립으로 관계자들이 공감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소방청장은 매년 '소방청 공정인사 기본계획'을 수립·공표해 인사운영 방향을 투명하게 공개한다.연초에 공정인사를 위한 목표를 설정한 뒤 추진해 연말에 소속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여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계
소방산업 기술개발과 소방용품 디자인 발굴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15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이 열린다.소방청은 국내외 시장 창출 등 소방산업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2023년 제15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 수상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은 △기술진흥 △신기술 실용화 △소방용품 디자인 3개 부문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기술진흥 부문은 우수 기술, 제품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로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신기술 실용화 부문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시행한 '소방용품·장비 실용화
청년들이 소방정책 수립과 행정실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소방청은 다음달 4일까지 소방청에서 근무할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청년들에게 행정업무 경험과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모집인원은 △홍보 △데이터 관리 △외국어·통역 △연구 등 4개 분야 14명을 선발한다. 근무지는 소방청(세종) 10명, 국립소방연구원(충남 아산) 4명이다.최종 시험 예정일(면접시험)을 기준으로 19-34세 청년이 응시할 수 있다. 채용분야별로 전공과 보유 자격증 등을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소방 설계·감리 분리발주 도입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오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토론회는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과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소방청과 한국소방시설협회가 공동 주관한다.토론회 좌장은 신봉기 경북대 교수가 맡았고 황현수 한국화재소방학회 부회장이 '소방설계·감리의 분리발주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한다.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전선영 국민의힘 전문위원, 김진영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 윤재설 정의당 원내기획팀장, 정찬택 한국소방정책
국내 소방산업 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방청이 적극 지원에 나섰다.소방청은 국내 산업체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 현장을 찾아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8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소방청은 경기 안성시의 소방용품 제조·수출 업체를 찾아 업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특히 해외수출 교두보 마련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앞두고 지난 13일 대구소방본부, EXCO, 소방산업기술원, 소방산업
11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강우의 도움으로 진화됐다.현장에는 진화인력 2000여명과 장비 300여대가 투입돼 주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 강릉 산불 8시간 만에 진화강원도 강릉지역 산림을 덮친 화마가 8시간 만에 잡혔다.산림 당국은 11일 오후 4시 30분 주불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전 8시 22분경 불이 발생한 지 정확히 8시간 8분 만이다.산불로 축구장 면적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잿더미가 됐다. 주택 68채, 펜션 26채가 전소·부분 소실됐고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 7곳, 문화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소방청에도 고질적 인사비리는 존재했다.공익을 위해 운영하는 공무원 조직이 갖춰야 할 '공공의 의리'는 현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가치가 된 지 오래지만, 그 말이 무색해진다.아직도 시대를 역행하는 이러한 조직은 우리들 삶 깊은 곳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최병일 전 차장이 승진의 대가로 신열우 전 소방청장에게 금품을 지급한 게 드러나면서 둘 다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최 전 차장이 뇌물 공여로 승진하려던 직위는 소방공무원 중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 '소방정감', 대통
국내 최대 소방드론 축제인 '제3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가 오는 6월 14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다. 소방청은 재난 대응의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참가 대상을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고, 경기종목도 일부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는 수색·탐색·구조를 통해 국내 소방드론 최강의 조종자를 선발하는 대회다.2019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시범종목으로 시작한 후 2021년 제1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건물 내부에 고립된 구조대상자를 수색하
"소방공무원이 승진과정에서 뇌물을 주고 받는 일은 공공연한 비밀이다."소방청 고위간부 간에 승진 청탁 금품이 오간 것으로 드러나 전직 소방청장과 차장이 모두 구속됐습니다.이번 승진 뇌물 파문으로 일각에선 "하위직 또한 점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알사람은 다 안다'는 소방공무원 승진 뇌물, 이대로 두면 나쁜 관행들이 되풀이 될 것 같으니 전면적인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소방관들 "승진 뇌물 하위직 더 심각, 전면 수사 필요"
소방청 고위간부들이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그것도 최고위직인 전직 청장과 차장이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신열우 전 소방청장은 청장 재직 당시 최병열 전 경기소방본부장이 소방정감으로 진급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다. 금품을 건넨 최 전 본부장은 소방병원 입찰과정에서 비리혐의가 드러나 이미 구속된 상태다.최고위직에서 진급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았다면, 하위직에도 같은 비리가 만연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금품을 건네 승진을 했다면, 자신이 하위직을 승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新성장 소방산업 新동력 미래산업'을 주제로 오는 8월 대구에서 막을 올린다.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EX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350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150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역대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과 발전,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2004년 시작된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로 올해 19회째를 맞는다.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세계적인 소방안전전문박람회로 그 규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