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들의 화재, 자연재난, 생활안전에 관한 조기 안전교육을 위해 제23회 불조심 어린이마당(불조심 어린이 퀴즈대회)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1997년부터 시작된 불조심 어린이 마당은 안전교육 행사로 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 4·5학년이고 참가신청은 학급별로 다음달 16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화재, 피난, 위급상황 대응방법에 대한 기초지식을 학습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생활 속에서 위기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하게 된다.

행사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통해 두 달간의 자율학습 후 전국 18개 시·도별 예선과 본선를 거친다. 예선은 오는 9월 7일이며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학급을 대상으로 같은달 26일 치뤄진다.

대상 1학급은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본상 17개 학급과 특별상 1학급을 포함해 18개 학급에 행정안전부장관상, 소방청장상,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 등 12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협회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학습과 훈련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안전문화 정착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아이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사회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행사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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