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일부터 현장의 기업관계자 등에게 전국의 중대재해 발생상황을 알리고 산업안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중대재해 사이렌' 오픈 채팅방을 운영한다.21일 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 사이렌' 운영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일반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중대재해 속보를 전파하고 계절적 위험 요인에 대한 위험상황 경보 발령과 매뉴얼을 마련 후 보급하겠다는데 목적이 있다.정보를 받아보기 원하는 사업주나 산업안전 업무 담당자는 오픈채팅 검색창에 '#중대재해동향'을 검색해
서울 성북구가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21일 구에 따르면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낙후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작업환경개선에 필요한 공사비용의 10%를 사업주가 부담하면 소요금액의 최대 90% 범위 내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매칭 지원한다. 정리정돈 컨설팅, 노동자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항목은 소화기·화재감지기 설치, 노후배선정리, 순환식보일러 교체 등 작업장 내 위해요소 제거사항 10종과 닥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20분쯤 강원도 강릉시 강릉교동 행복주택 건설 현장에서 건설업체 '동서' 하청 노동자 A씨(66)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으로 파악됐다.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
한국중부발전 보보령화력본부에서 노동자 추락사고가 발생, 고용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7분쯤 중부발전 충남 보령시 보령화력본부 협력업체 노동자 이모씨(52)가 추락해 사망했다.이씨는 석탄운반 하역기에서 낙탄 청소점검 작업을 하던 중 15m 높이 하역기에서 추락했다. 사고 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중부발전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 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때 사업주나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던 울산의 한 주상복합 건축 사업에서 발을 빼며 사업주가 빌린 브릿지론이 부도처리 위기를 맞게 됐다.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책임준공약정을 제공하기로 했던 대우건설이 사업에서 빠져버리자 대우건설을 믿고 대출을 집행했던 대주단은 혼란에 빠졌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울산 동구 일산푸르지오 주상복합 신축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했던 대우건설은 연대보증을 섰던 후순위 브릿지론 440억원을 상환했다.부동산시장 침체로 사업을 진행할수록 손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본 PF로 넘어가기 전 일찌감치 손을 뗀 것이다
앞으로는 건설현장 내 화장실 남녀 변기 설치 의무가 '노동자 수'에 따라 결정된다. 건설현장 화장실 부족과 설치기준 문제에 대한 조치다.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화장실 설치기준에 '노동자 수' 기준을 추가한 '건설노동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노동자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현재 건설노동자법은 1억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 사업주에게 화장실 설치·이용 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같은 법 시행규칙엔 현장으로부터 300m 이내 화장실 설치, 화장실 관리자 지정, 남녀 구분설치 등 세부적인 화장실 설치기준을 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첫 판결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제강 사건의 선고가 연기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남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은 중대재해처벌법(산업재해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과 대표이사에 대한 선고기일을 잠정 연기했다.창원지법은 오는 3일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었지만 다음달 24일 공판을 더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3월 16일 경남 함안의 한국제강에서 60대 하청 노동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1.2톤 방열판에 왼쪽 다리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검찰은 당시 한국제강과 대표이사가 안전보건 관리
검찰의 '재벌가 마약망' 수사를 피해 해외로 도주했던 한일합섬 창업주의 손자가 구속됐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는 해외에 체류하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한일합섬 창업주 고 김한수 회장의 손자인 김모씨(43)를 체포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법원은 29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같은 날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씨는 지난달 23일 구속기소된 고려제강 창업주의 손자 홍모씨(39)에게 두 차례에 걸쳐 대마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지난달 홍씨가 검찰에 구속된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도 곧
부산 사하구의 강남조선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선체 도장작업 중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18분쯤 부산 사하구에 있는 강남조선소에서 고소작업차에 탑승해 도장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씨(55)가 7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강남조선소는 상시노동자가 50인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고 예방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1년을 맞는 가운데 다음달 중처법 위반 첫 선고가 나올 예정이라 산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2022년 중처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은 11건이지만 법원 판결이 나온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산업계는 법의 모호성 등을 지적하며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마산지원은 다음달 경남 함안의 한국제강 법인과 대표이사 A씨의 중대재해처벌법상 산업재해치사 등 혐의 사건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지난해 3월 16일 한국제강 협력업체 60대 노동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1.2톤 방
경북 포항시 기계면 포항축산업협동조합 한우계량사업소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40대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에 나섰다.26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50분쯤 기계면 봉좌리 한우계량사업소의 우사 지붕 개폐공사를 하던 노동자 김모씨(49)가 고소작업대에서 떨어져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이 고소작업대에는 김씨 외에 다른 노동자도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안전모 등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포항축협은 상시 노동자가 50인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경찰관이 지역 내 성매매업자와 유착해 수사 방해와 관련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뇌물 등을 받는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발생해 논란이다.26일 경기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윤정)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평택경찰서 A경위를 구속기소 했다.수사 과정에서 업주에게 신고자 신상 등을 누설하고 뇌물을 받은 경찰서 B경위는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와 B경위는 현재 직위해제됐다.A경위는 2021년 6월 지역 내 성매매업소 업주를 수사하면서 바지사장 C씨를 실제 업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한일합섬 창업주 고 김한수 한일그룹 회장 일가인 A씨와 중견 건설업체 오너 일가의 B씨 등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검찰의 대마 수사가 확대되자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B씨는 지인들이 검거되고 수사팀이 B씨 측에 귀국을 압박하자 자수했다. B씨는 지난 18일 검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A씨와 B씨 등 유력층 인사를 포함해 20여명을 추가로 수사 대상에 올렸다.검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대마 매매와
지난해 중대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가 64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절반 이상은 건설업계 종사자로 현대산업개발(HDC)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2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재해조사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재해로 숨진 노동자는 644명(611건)이다.2021년 683명(665건)보다 39명(5.7%) 적었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인 상시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의 사망자는 256명(230건)으로 2021년 248명(234건)보다 오히려 8명(3.2%)이 증가했다.노동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소 기업장의 위험기계 교체와 위험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안전투자 혁신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양 기관은 올해 32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위험기계 2000여대 교체와 위험공정 2200여곳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상시노동자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이다. 위험기계 교체 비용의 50%(최대 7000만원), 위험공정 개선 비용의 50%(최대 1억원)를 지원한다.상시노동자수가 50인 이상이더라도 업종별 평균매출액이 소기업 규모기준에 해당하면 지원을 받을 수
LG생활건강이 라이브커머스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를 시작한다.1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는 최근 패션뷰티 업계의 대세 유통채널이 된 '라이브커머스' 인재를 육성하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ESG 활동이다.2018년부터 LG생활건강은 경력보유여성, 2030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지금까지 130여명의 수강생들이 뷰티 크리에이터로 교육을 받았고 이중 유튜브 구독자수 1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도 여러 명이다.내뷰크는 이들의 사회 진출과 취업의
서울시가 청소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노동자 안전지침서를 발간했다.16일 시에 따르면 이 지침서는 청소 노동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주요 내용은 △거리미화원 △쓰레기·재활용수거원 △건물청소원 등 3가지 직종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상황과 사고 예방법 등이다.청소노동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사회기능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노동자지만 과도한 육체노동과 잦은 화학약품 사용 등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외부하청 비중도 높아 제대로 된 안전수칙 없이 일하는 경우가 대부
경기 평택의 한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사망해 당국이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40분쯤 평택 고덕지구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A씨가 낙하물 방지망에 걸린 물질을 제거하려다 10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사고 발생 현장의 공사 금액은 50억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 건설업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법원이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과의 단체교섭을 거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에 힘을 실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정용석)는 12일 CJ대한통운이 중노위를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CJ대한통운은 집배점 택배기사의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며 "택배기사와의 관계에서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중노위는 2021년 6월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에 대해 단체교섭 의무를 부담하는 사용자가 맞고 CJ대한통운이
서울 성북구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 성북구민에게 안내하고 있다.12일 구에 따르면 올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시책은 4대 분야 30여개 사업이다.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생활임금 인상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미취업 청년 자격증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생활임금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임금체계로 2023년 구청 소속 노동자 750명에게 최저임금보다 15.2% 많은 1만1087원의 생활임금을 적용한다.구에 사업장을 둔 10인 미만 소상공인에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 사업주 부담분의 20%를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