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이 18일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10개 승강기 중소기업과 2024년 매칭그랜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매칭그랜트 사업은 안전인증에 대한 승강기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KoELSA와 해당기업이 1대1로 매칭돼 인증비용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KoELSA는 승강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한양엘리베이터, 좋은엘리베이터, 한독엘리베이터, 광진엔지니어링 등 10개 업체를 매칭그랜트사업 지원업체로 선정했다.KoELSA는 이 10개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과 대구교통공사가 지하철 고령자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합친다.KoELSA 사고조사단과 대구교통공사 시설환경처는 지하철 고령자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 기관은 지하철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사고 유형과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역사의 특성·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역사별 맞춤형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해 적용하기로 했다.KoELSA는 기존의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광주교통공사 등에서 적용하고 있는 엘리베이터 위치 안내를 위한 바닥 안내 스티커를 부착
사람이 있는 곳까지 식물품을 빠르게 배달해주는 배송 로봇 서비스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현대차·기아는 3일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 e Delivery)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으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배송로봇을 개선해 새롭게 개발됐다.현대차·기아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 기둥 형태로 달이 딜리버리를 디자인했다. 또한 최소한의 센서만 노출시키고 무게 중심을 하단에 둬 주행 안정성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과 서울시가 화재 등 초고층 건물 재난 상황에 대비해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한 인명 구조훈련을 했다.1일 KoELSA에 따르면 인명 구조훈련은 초고층 건물에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한 안전관리자의 직무 능력 향상과 위기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훈련 대상은 승강기 안전관리자와 통제자, 유지관리업자 등이다.피난용 승강기는 초고층 건물의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거주자들의 피난 활동을 위해 적합하게 제조, 설치된 엘리베이터다.KoELSA의 훈련 과정은 안전관리자의 역할 등 이론
서울대가 과로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숨진 청소노동자의 유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60단독 박종택 부장판사는 15일 숨진 청소노동자 A씨의 유족이 서울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8600만원을 지급하라며 일부승소로 판결했다.A씨는 2021년 6월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유족은 A씨가 과로와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A씨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하기 전 12주 간 휴일이 7일뿐이었고 17일 동안 연속 근무를 했다며 고강도 청소 업무가 사망의 주된 원인이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을 횡령한 후 필리핀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 전직 재정관리팀장이 도주 1년 4개월 만에 현지에서 붙잡혔다.경찰청은 요양급여 등을 횡령한 뒤 암호화폐로 환전해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전 건보공단 팀장 최모씨(44)를 필리핀 경찰과 공조해 전날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최씨는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요양기관의 채권 압류 등으로 지급이 보류됐던 진료비용을 7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입금한 후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경찰청은 같은 해 9월 최씨에게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렸고 수사 관서인 강원경
새해 벽두인 2일 오전 7시 20분 경기 군포시 산본동 15층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부인과 손녀는 대피했지만 숨진 남성은 거동이 불편해 미처 피하지 못했던 걸로 조사됐다.지난해 12월 25일 새벽 4시 57분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23층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1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불이 나 30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7일 오후 8시 17분 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신세계건설이 건립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빌리브 라디체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엘리베이터가 17층 높이에서 추락, 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 지지대에 부딪혔다.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내부에 탑승해 있던 노동자 A씨(64)가 외부로 튕겨 나가 숨졌다.대구소방본부는 사고가 발생하자 차량 15대, 인원 51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다.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타워크레인 인상 장치 볼트가 풀리면서 크레인이 기울어져 작업자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사고가 크
"계약기간도 안 끝났는데 임금 100만원 일방적으로 삭감, 쿠팡 택배노동자 다 죽는다."쿠팡 물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배송 수수료 조정에 나선 가운데 쿠팡 택배 노동자들이 "일방적인 수수료 삭감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원청 갑질'을 주장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7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 본사 앞에서 쿠팡의 임금 100만원 삭감 등 원청 갑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노조에 따르면 쿠팡은 전국 400개 대리점을 상대로 건당 100원
인천 송도에서 지난 9월 27일 입주를 시작한 대방건설의 디에트르송도시그니처뷰 주민들이 미시공과 계속해서 발견되는 하자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아파트는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1206가구 규모로 2019년 10월 분양 때 주상복합 일반분양 403구 모집에 2만436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24일 입주민 등에 따르면 거실 창문 추락방지 난간 미설치, 벽지·마룻바닥 미시공 등으로 입주가 불가능한 가구가 있었다.고층 가구의 방충망이 탈락해 아파트 외부로 떨어졌고,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도 수차례 발생했다.바닥 시공 인테리어 업체
지난 6월 혼자 승강기를 고치던 오티스엘리베이터 20대 노동자가 추락사 한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산재처리가 되지 않아 비판이 커지고 있다.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원처분 기준으로 지난 8월까지 오티스엘리베이터의 사고 사망자는 0명이다.해당 사고는 지난 7월 13일 접수됐지만 아직 처리 완료가 되지 않아 사망자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6월 23일 A씨는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수리를 하다가 20m 아래로 추락해
쿠팡 물류센터인 쿠팡 풀필먼트서비스의 근로환경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군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전국 쿠팡 물류센터 66곳(2020년 이후 폐쇄한 물류센터 포함)의 119 출동횟수는 매년 증가했다.소방 출동은 2020년 169건에서, 2021년 321건, 지난해에는 36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출동건수는 2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건 늘었다.화재와 구조(엘리베이터 갇힘 등)를 제외한 구급(질병·사고 등) 출동횟수도 꾸준히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메탈 트렌드(Metal Trend) 2024·2025'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동국씨엠은 그룹 분할 전 진행하던 디자인 트렌드·신제품 발표회를 Metal Trend 행사로 발전시켜 진행했다.행사는 동국씨엠 디자인팀 주도로 Metal Trend 2024·2025 발표 영상 시청과 신제품 실물 패널 전시 관람으로 이어졌다.동국씨엠은 이번 Metal Trend 발표 주제를 '& the NEW ERA'로 선정했다. 환경오염·탄소중립 등 사회적 흐름 속 친환경 건축에 대한
'딩동~' "택배 왔어요."아마도 이 말처럼 반갑고 친근하게 들리는 말도 드물 것이다. 그만큼 '택배(宅配)'는 우리생활 깊숙이 침투해 생활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택배의 어원은 일본에서 시작됐다. 말 그대로 집 앞까지 배달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우리처럼 상품을 전달하는 것보다는 신문이나 우유, 또는 간단한 조리음식을 배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우리나라 택배서비스는 1990년 후반 통신판매 발전과 함께 도입됐다.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대규모로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발전했다.택배라는 용어가 사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우
현대엘리베이터가 KT, LG전자와 '로봇-엘리베이터 연계 사업협력과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했다.26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 비전스튜디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3사는 협약에서 △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 서비스 기획·발굴 △로봇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 협력 △신규 사업 모색 등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논의를 하기로 협의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로봇, 스마트기기 등 플랫폼과 엘리베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관리하는 에스컬레이터 보수·점검 용역업체가 수내역 6월 사고 전 마지막 점검 결과를 거짓으로 입력했고 코레일은 이를 방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강남병)이 26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 오후 1시부터 수내역 7호기를 점검한 직원 한 명이 같은 시간에 3정거장 떨어진 오리역을 동시 점검한 것으로 돼 있다.해당 업체는 수내역 7호기 점검을 10일에 했는데 11일로 잘못 기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코레일은 사고 한 달이 지나도록 에스
승강기 제조사 오티스엘리베이터 한국법인에서 육아휴직을 한 남성 직원이 불이익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오티스엘리베이터 직원 A씨는 지난해 7월 육아휴직을 신청했다.이후 A씨는 복직 예정일 한 달 반을 남겨두고 회사와 일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임금에 불이익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오티스는 전년도 개인 업무평가를 근거로 매년 4월 임금을 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휴직 전 A씨가 근무했던 부서의 동료들은 2021년 평가를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3.5% 오른 임금을 받았다. 하지만 A씨 임금은 1.5% 인상에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202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보고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ESG 경영현황과 중요성 평가 등의 주요 이슈를 담은 ESG 매니지먼트 △ESG 경영의 정성적 성과를 담은 ESG 프로그레스 △정량적 성과를 담은 ESG 팩트북으로 구성됐다.주요 내용으로는 ESG 비전·전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1.5℃ 시나리오에 기반해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이 포함됐다.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20
서울교통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지하철 17개 역사에서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3년간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 99.6%는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벌어졌다.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고, 안전 손잡이를 잡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자칫 대형 연쇄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지난 3일부터 추진하고 역사는 1호선 동묘앞, 2호선 신도림, 3호선 신사역 등 환승역과 승강기 사고 다발역 위주로 선정했다.역사 내에서 플래카드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