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1일 KBS 공개홀에서 제27회 'KBS119상'시상식을 개최했다.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KBS가 주최하고 KBS미디어 주관, 소방청 후원, DB손해보험이 협찬했다.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이흥교 소방청장, 김덕재 KBS부사장, 김영삼 KBS미디어사장, 고영주 DB손해보험 부사장과 수상자 및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대상 1명, 본상 21명, 공로상 2명, 봉사상 1개 단체, 특별상 2개 단체 모두 24명
올해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조기 수습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다.행정안전부는 대형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선 시민과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대형재난에 해당되는 사건은 △한익스프레스 이천 물류센터 화재 △경기 용인 SLC물류센터 화재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화재 △인천 어선 전복사고 △경기 군포 아파트 화재다.경기 군포에서 사다리차 업체를 운영하는 한상훈씨는 긴박한 화재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3명의 고귀한 생명
소방청은 국가단위 대형 재난 발생 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119특수구조단을 통합대응 체계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시·도별로 설치돼 있는 119특수구조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편성하고 대응 2단계 이상이나 소방청장, 소방본부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편성된 권역 특수구조단이 동시에 출동하도록 했다.소방청은 통합대응을 위한 훈령을 제정하고 지난 7월부터 영남권역과 충청·강원권역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분석해 최적화된 통합대응 출동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사고유형별로 매일 출동대를 편성하는데 권역별로 자원을 공
소방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소강당에서 제1회 우수 119구조대원 시상식을 개최한다.시상식은 그동안 통합 운영했던 구조·구급분야 특별승진 제도를 분리해 운영하는 첫번째 행사다.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소방청장을 비롯한 수상자 등 30명만 참석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된다.수상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오기성 소방교 등 구조대원 23명이며 이들은 소방청장 표창과 1계급 특별승진을 하게 된다.특진으로 소방교→소방장 5명, 소방장→소방위 18명이 한 계급씩 진급하는 영예를 안는다.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소속 오
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퇴직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퇴직소방공무원의 진료비 감면 등 의료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국 보훈병원을 퇴직소방공무원 진료협약 병원으로 지정해 진료 시 본인 부담액 중 30%를 감면해주고 예방접종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검사와 치료를 도와주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소방청은 전국 보훈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방청은 초고층건축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초고층 재난관리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 한다고 1일 밝혔다.개정방향은 규모와 형태가 다양해지는 초고층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미흡했던 제도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개정안은 초고층건축물의 안전관리 책임자인 총괄재난관리자의 권한을 강화, 건물주 등 책임자에게 안전상 문제가 되는 시설이나 방침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관리자가 업무를 소홀히 했거나
울산 남구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 화재와 관련해 세대별 재산 피해에 대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12일 경찰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본부와 남부소방서 인력 6∼8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11일부터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재산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전날 이뤄진 첫 조사는 조사팀 6명이 투입돼 아파트 28층에서 33층까지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 조사팀은 화재로 인한 건물 부분 피해와 가재도구 피해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직접적인 화재 피해가 없더라도 그을음, 유리 파손, 수손 피해 등을 조사했다. 소방본부
8일 오후 11시 7분 울산 남구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화재. 9일 현재 12시간째 완벽한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불덩어리 건물 속에도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천운이 따랐다. 대형참사 속에도 신속한 대응과 침착한 대피가 빛났다.33층짜리 건물 전면이 불길에 휩싸였을 정도로 화세는 거칠 줄 몰랐다. 127가구가 입주한 아파트는 상당수 주민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명피해 규모를 걱정했다.9일 큰 불이 잡시면서 사망자는 한명도 확인되지 않았다.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단순 연기흡입이나 찰과상 등
울산지방경찰청은 남구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아파트 화재 관련 수사전담팀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울산경찰청 형사과장이 수사 전담팀장, 울산 남부경찰서 형사과장이 부팀장을 맡았다. 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남부서 형사팀 경찰관 40명이 전담팀에서 수사를 벌이게 된다.이와 별도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보호팀 10명도 꾸렸다.전담팀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함께 일정을 조율해 합동 감식 등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화재가 11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8일 오후 11시 14분쯤 발생한 화재는 큰 불길은 잡혔지만 밤사이 강한 바람 탓에 완전히 진화되지 않는 상황이다.9일 새벽 건물 18층 부근에서 다시 화염이 솟아 소방청은 이날 오전 6시 15분 고가사다리차 고성능 화학차 등 특수 소방장비와 펌프차, 물탱크차 동원령을 내렸다.소방청은 "건물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시공돼 있고, 패널 속에 숨어 있던 불씨가 간헐적으로 불특정 층에서 되살아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여러 상황을 염두하고 선제적으로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