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흥교 소방청장이 대상 및 본상 수상자들에게 소방영웅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 소방청
▲ 이흥교 소방청장이 대상 및 본상 수상자들에게 소방영웅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 소방청
▲ 이흥교 소방청장이 소방청 홍보대사 안지환 성우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 소방청
▲ 이흥교 소방청장이 소방청 홍보대사 안지환 성우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 소방청
▲ 이흥교 소방청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소방청
▲ 이흥교 소방청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1일 KBS 공개홀에서 제27회 'KBS119상'시상식을 개최했다.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KBS가 주최하고 KBS미디어 주관, 소방청 후원, DB손해보험이 협찬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이흥교 소방청장, 김덕재 KBS부사장, 김영삼 KBS미디어사장, 고영주 DB손해보험 부사장과 수상자 및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상 1명, 본상 21명, 공로상 2명, 봉사상 1개 단체, 특별상 2개 단체 모두 24명과 3개 단체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이형우 소방위는 2003년 10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8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최근 3년간 구조현장 등에 1432건 출동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해왔다.

2020년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화재 선착 구조대로 출동해 인명구조활동 공적을 높이 인정받았고, 지난해 8월 화재현장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하트세이버를 받았다. 소방공무원으로서 필요한 다양한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본상엔 중앙119구조본부 한승진 소방장 외 20명이 수상했으며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는 소방영웅배지 및 시상금이 전달됐다.

공로상은 대한소아응급의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소아응급의료체계를 발전시켰으며, 119구급활동지침 개정 자문 등의 공로가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박준동 교수와 소방청 홍보대사로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안지환 성우가 수상했다.

봉사상은 2013년에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까지 모두 2801가구 대상으로 화재예방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홀몸 어르신 1117명에게 안전물품을 보급, 안전교육을 실시한 포스코건설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전국에서 활동중인 인명구조견을 양성·보급하고 있는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와 산악구조훈련과정 운영 등 산악사고 구조활동에 기여한 '국립공원공단 산악안전교육원'이 수상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2주년이 되는 날에 스물 일곱번째 KBS119상 시상식이 개최되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KBS119상이 오늘날까지 영예롭게 이어져 올 수 있도록 변함없이 성원해주고 계시는 KBS와 KBS미디어, DB손해보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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