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금강 공영도시텃밭을 조성해 120구좌를 분양했으며 텃밭의 일부분에 모내기 체험장을 설치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손모내기 체험을 실시한다.

모내기 체험은 다음달 15~16일 1일 3회 운영되며 1회 과정당 20가족을 모집해 모에서 우리가 먹는 쌀이 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모내기하는 법을 배워 직접 손모내기 체험을 하게 된다.

모내기 체험 신청은 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누구나가 신청할 수 있다.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선착순으로 120가족을 접수한다. 참가비는 가족당 2000원.

이번 행사는 자연의 소중함과 친환경 논농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아이들은 가족이나 이웃들과 한 조가 되어 전통방식대로 못줄에 맞추어 모내기를 하면서 협동심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배우게 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모내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단위로 모내기 체험과 금강텃밭 견학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소개하고 10월 개최될 대구도시농업박람회 참여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손모내기 체험을 통해 우리의 주식인 쌀이 수확되는 전 과정을 살펴보면서 쌀의 소중함을 배우고,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