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 연구사가 연료유 황 함유량을 분석하고 있다. ⓒ 해경
▲ 해양경찰 연구사가 연료유 황 함유량을 분석하고 있다. ⓒ 해경

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연구센터가 2020년 국제 유류 분석 숙련도 시험에 출전해 연료유 분야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류 분야에 대한 국제 숙련도 시험 주관기관인 네덜란드 'IIS(Institute for interlaboratory studies)'는 1994년부터 매년 100여종의 원유와 제품유에 대한 숙련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경찰연구센터는 올해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64개국 160개 기관이 참가한 연료유 황 함유량 분석 분야 숙련도 시험에 도전해 분석 능력을 검증받았다.

숙련도 시험은 IIS로부터 시료를 제공받아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비교평가값과 등급을 통보 받게 된다.

분석 결과에 따른 비교평가값이 0에 가까울수록 능력이 우수하다고 인정받게 되는데 해양경찰연구센터는 0.2로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서정목 해양경찰연구센터장은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규제가 강화돼 증거 분석에 대한 신뢰성이 요구되고 있어 결과에 대한 의미가 크다"며 "국제공인시험 인증기관으로써 자격을 취득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유류 분석 능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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