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취임식 갖고 업무 시작

▲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이 16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대한산업안전협회
▲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이 16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박종선 신임 회장 체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협회는 16일 서울 구로구 중앙회에서 제26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신임 회장를 비롯해 이재헌 신임 감사, 변재환 기획이사, 김창도 신임 기술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1957년생으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국방대학원에서 국방관리학 석사, 2016년 충남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 25년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했다. 노사정위원회 대외협력과장, 중앙노동위원회 비서관, 고용부 노사조정과장,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장 등을 거치면서 정책기획력과 현장 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노사관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남부지청장 재직때는 코스콤, 알리안츠생명의 장기파업 사업장 문제에 대한 중재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재직때는 현대자동차 불법파업 문제를 엄정하게 처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등 내·외부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안전 분야의 선진화와 협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내 임직원간의 화합과 단결, 조직혁신을 통해 기민하고 민첩한 재해예방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활한 조직 운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박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최근 급변하는 산업안전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첨단 재해예방 시스템 발굴과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최신 안전진단‧검사 장비 확충 등을 통해 안전분야의 선진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터의 변화상과 신기술 도입에 따른 위험요인 등을 연구‧분석해 안전컨설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박회장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들의 안전 최우선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협회 매체 등을 활용해 안전의 소중한 가치와 중요성이 우리 사회 전반에 굳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를 감안해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석 대상은 협회 주요 임직원으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이상 징후 확인 절차 등이 진행됐다.

■ 대한산업안전협회 = 각종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964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종합컨설팅기관이다.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에 7개 지역본부와 21개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사, 박사 등 1000여명의 산업안전 전문가가 재직하고 있다. 반세기에 걸쳐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업무위탁, 안전진단, 안전검사, 안전교육, 건설안전컨설팅 및 진단 등 여러 산업안전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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