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오른쪽)과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대규모 CCUS 통합실증·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서부발전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오른쪽)과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대규모 CCUS 통합실증·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기연)은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대규모 CCUS 통합실증·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CUS는 이산화탄소의 포집, 전환, 저장 기술을 의미한다.

16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사업을 통해 2021~2023년까지 태안발전본부에 구축될 0.5MW급 '이산화탄소 습식포집 실증플랜트'를 활용해 국내 습식포집기술 성능평가와 대규모 CO2 포집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150MW급 상용 CO2 포집플랜트 공동 설계를 추진한다.

서부발전과 에기연은 2017년 6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orea CCS 2020 3단계 사업'을 통해 태안발전본부에 0.5MW급 실증플랜트를 구축해 세계 최고수준 CO2 습식포집 실증기술 개발을 마무리한 바 있다.

사업은 정부 CCUS 추진 로드맵에 따라 '제3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에서 사업 방향이 수립된 이후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그린뉴딜'에 반영됐다.

김종남 에기연 원장은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 기술 상용화 기반을 구축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서부발전과 다각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대규모 CO2 감축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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