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은 충남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온실가스 감축 농업발전 상생협력사업 성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 한국서부발전
▲ 한국서부발전은 충남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온실가스 감축 농업발전 상생협력사업 성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지역농가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11만6000톤 온실가스 감축해 347억원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충남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온실가스 감축 농업발전 상생협력사업 성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5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2015년 11월 농식품부, 충남도와 '온실가스 감축과 농업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5년간 충남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농가나 농업법인이 지열과 바이오가스, 공기열 히트펌프, 다겹보온커튼, 목재펠릿 등 저탄소 기술을 활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지원금을 받는 구조다.

농가 에너지비용을 줄여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보자는 국내 최초 상생형 사업모델인 셈이다.

지난 5년간 재원을 조성해 저탄소 기술도입과 농가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를 위한 외부사업 등록을 지원했다. 사업에 선정된 80개 농가 가운데 79곳은 외부사업에 등록됐다.

이들 농가는 향후 5년간 11만6000톤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탄소 농업기술 도입으로 347억원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협약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말까지 10개 내외 농가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행사에 외부사업에 등록돼 올해부터 지원을 받게 되는 32개 농가 대표가 참석해 실무협약을 맺었다.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한 서부발전과 재단, 농민 등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정부, 지자체, 농업인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었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기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심해지는 기후 위기 시대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 농업과 기업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해 농업발전에 기여해주신 서부발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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