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을숙도 습지 일원을 개방하고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갈대길 걷기 체험을 운영한다. ⓒ 부산시
▲ 부산시가 을숙도 습지 일원을 개방하고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갈대길 걷기 체험을 운영한다. ⓒ 부산시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코로나19로 지치고 우울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을숙도 습지 일원을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평소 출입이 제한된 을숙도 습지 지역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은 전문 해설사로부터 을숙도의 역사 등 다채로운 설명을 들으며 아름다운 갈대를 감상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ww.busan.go.kr/wetland), 부산시 홈페이지 통합예약(https://reserve.busan.go.kr)에서 선착순 사전예약으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존치하던 을숙도 핑크뮬리 군락지를 제거한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핑크뮬리 관람객이 계속해서 폭증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결정이다.

여운철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던 핑크뮬리 군락지를 제거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 "코로나19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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