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 관계자가 소방특별조사와 안전컨설팅을 지도하고있다. ⓒ 세종소방본부
▲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 관계자가 소방특별조사와 안전컨설팅을 지도하고있다. ⓒ 세종소방본부

세종소방본부는 화재 시 대량의 유독가스와 오염수가 배출될 우려가 있는 폐차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폐차장 화재 61건 가운데 46%(28건)가 해체 과정에서 절단 불티가 주원인이었다.

같은 기간 세종에서 발생한 폐차장 화재도 4건 중 3건이 해체 공정 중 불티가 바닥의 기름에 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본부는 폐차장 화재 예방을 위해 폐차의 반입부터 해체와 보관 과정별 위험 요소와 방대책을 분석, 등록 업체 5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작업자 교육을 실시한다.

폐차장 적재물의 대량·다층 밀집으로 연소 확대가 빠르고 소화수 침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폐차장을 대상으로 일정 면적별로 3.5m 이상 이격하고 적재 높이도 6m로 제한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폐차장 화재는 연소 확대가 빠르고 소화수 침투가 어려워 진화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유독가스와 기름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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