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0월 환상의 우주쇼를 김해천문대에서 볼 수 있다.ⓒ 김해천문대
▲ 8~10월 환상의 우주쇼를 김해천문대에서 볼 수 있다.ⓒ 김해천문대

8월부터 10월 초까지 환상의 우주쇼가 펼쳐진다. 행성의 운행 주기에 따라 태양계 행성을 관측하기 좋은 적기가 돌아온 것이다.

이 시기에 맞추어 김해천문대는 행성 관측회를 실시한다. 목성 관측회는 다음달 30일까지 열린다. 목성의 빠른 자전력으로 생기는 표면 줄무늬를 관측할 수 있다.

1609년 갈릴레오가 처음 발견한 4대 위성의 위상 변화도 볼 수 있다.

태양계의 보석으로 불리는 토성 관측회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토성의 표면과 고리 등을 관측할 수 있으며, 기상이 좋을 땐 고리 사이의 빈틈인 카시니 간극도 볼 수 있다.

관측회 기간 동안 다른 행성도 볼 수 있다. 2021년 3월까지 같은 시간대에 화성을 동시 관측할 수 있다.

여름철 별자리인 베가(직녀성)와 알타이르(견우성)·헤라클레스구상성단·알비레오 등 다양한 천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천문대 관계자는 "음력 5∼12일 사이엔 달도 같이 볼 수 있어 한 편의 우주쇼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측회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김해천문대 홈페이지(www.ghast.or.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관측은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진행 여부가 현장에서 결정돼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55-337-37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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