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글로벌 성장 가능성 인정

▲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안전 시스템. ⓒ 본투글로벌센터
▲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안전 시스템. ⓒ 본투글로벌센터

스마트안전 전문기업 지에스아이엘은 최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에스아이엘은 2016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5935억5000만원에 달한다. 컨설팅 건수는 1만1724건에 이른다.

지에스아이엘은 50여곳이 넘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건설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수요 기반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 역량과 사업 성장 가능성도 투자 유치에 주요 역할을 했다.

지에스아이엘은 건설, 산업현장에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리스크 매트릭스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융·복합된 통합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실시간 근로자 안전관리, 위험성 평가, 장비점검, 공정관리와 작업 환경 요인을 안전 관리자에게 제공해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비상 구호체계 SOS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정·검증받은 기술이다.

지에스아이엘은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 단계 더 고도화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 설계부터 구축, 데이터 축적, 생산성 관리까지 안전관리의 선진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건설 안전 분야를 비롯해 발전사, 공항, 하이테크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영역의 스마트 안전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미국,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통해 스마트 안전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에스아이엘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공사,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현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제공했다.

현재 국내 터널 52㎞ 이상의 현장은 물론 하이테크 플랜트 현장, 전력 변환소, 수자원 파이프 복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 적용 중이다.

최근에는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 도입 된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공사(1공구) 현장이 서울시가 선정하는 지하터널 등 밀폐 공간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특별 감찰에 유일 모범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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