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장소인 광주시 호남대 ⓒ 소방청
▲ 훈련장소인 광주시 호남대 ⓒ 소방청

소방청과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90여개 기관이 오는 25일 오후 2시 광주시 호남대에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한다. 비행기 추락으로 산불과 교통사고 등 복합재난이 발생했을 때를 대응하기 위해서다.

훈련은 1000여명이 소방차 120여대와 헬기 9대를 끌고 진행한다.

소방청은 이날 비행기가 호남대와 무안광주고속도로 교량에 추돌해 차량이 전복하고 산불이 일어난다는 가정하에 훈련을 한다. 인명피해는 200여명이고, 재산피해는 70억원으로 가정했다.

훈련은 4단계로 구성했다. 1단계는 신속기동팀이 현장에 도착해 중앙119구조본부가 동원령을 발령한다. 2단계는 인근 시·도 소방력와 중앙119구조본부가 현장에 집결한다. 3단계는 지휘권 확립, 4단계는 수습복구를 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재난상황을 구현해 국가단위로 대응하겠다"며 "소방청 총력대응을 위해 신속기동, 상황관제, 지휘작전실 운영을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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