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리원자력발전소 ⓒ 한국수력원자력
▲ 고리원자력발전소 ⓒ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5일 오전 5시 고리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에서 주증기 격리밸브 동작용 오일이 누설돼 정비를 마치고 7시간여 만에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증기 격리밸브는 증기발생기에서 터빈으로 공급되는 증기를 필요할 때 신속하게 격리하는 설비다.

오일 누설 원인은 밀봉용 링 손상으로 확인됐고 원자로와 상관없는 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정비를 위해 오후 1시 20분 터빈 발전기 출력을 낮추는 감발을 시작했고, 고장이 난 부품을 교체하는 정비를 완료하고 고리 4호기는 오후 8시 40분 정상 출력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고리 4호기는 13개월 동안 계획 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4월 14일 발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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