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신축 조감도.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2889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184명(사망 19명ㆍ부상 165명), 675억6100만원의 재난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전체 화재는 2015년 3095건 보다 206건(6.7%)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292건 대비 108건(37%), 사망자는 26건에서 7건(26.9%), 부상자 수는 266건에서 101건(38%)이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지난해 739억9600만원에 비해 64억3500만원(8.7%)이 감소했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산업시설, 판매ㆍ업무시설, 의료ㆍ복지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1227건(42.5%)으로, 주거지 603건(20.9%), 차량 330건(11.4%), 임야 244건(8.4%)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268건으로 전체의 43.9%를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 681건(23.6%), 기계적 요인 446건(15.4%), 방화의심 47건(1.6%)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관서별 화재는 남양주 455건(15.7%), 파주 429건(14.9%), 포천 377건(13.1%), 양주 308건(10.7%), 일산 287건(9.9%) 등의 순이었다.

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던 만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적극적 화재예방 대책 추진을 통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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