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합차가 도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아 관광객 10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관광객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소방헬기와 닥터헬기로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자발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8명이 중경상을 입어 구급차로 이송됐다. 피해자는 운전자를 제외한 모두 관광객이다.
사고를 낸 승합차는 도항선에서 내린 직후 얼마 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를 급파하며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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