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영 신라호텔 마케팅 그룹장(오른쪽)과 다니엘 셰퍼 환경교육제단 대표가 17일 환경교육재단 본부에서 열린 호텔신라–환경교육재단 간 그린키 인증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 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전 계열 브랜드에 국제기준 기반의 친환경 운영체계를 적용한다.

호텔신라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환경교육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에 동일한 기준의 친환경 관리체계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교육재단은 친환경과 지속가능 개발을 목표로 여러 교육 프로그램과 인증 제도를 운영하는 국제기관이다. 유엔세계관광기구와 협력해 친환경 숙박시설에 부여하는 그린키 인증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호텔신라가 환경교육재단과 맺은 협약은 아시아 지역 호텔 운영사 가운데 최초 사례라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협약을 통해 호텔신라는 △에너지 절감 △재활용 확대 △친환경 제품 사용 등 1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관리기준을 수립하고 국제기준에 따라 현장을 상시 점검하며 정기평가를 진행한다.

또 임직원 대상 지속가능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친환경 운영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올해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이 먼저 그린키 인증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20개 호텔 모두 그린키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며 "신규 호텔에는 설계단계부터 친환경 운영방침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호텔 운영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교육재단이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텔신라 브랜드의 ESG 리더십과 지속가능경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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