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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익 부천시장이 재난안전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전 부서가 협업해 신속·과감하게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 부천시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시장 상인의 피해 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별 현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에는 응급의료소와 재난심리지원 인력을 배치했고 주요 의료기관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치료와 장례 절차를 안내하며 밀착 지원하고 있다.

조 시장은 법과 제도의 범위를 넘어 시민의 고통을 줄이는 방안을 찾는 데에 지혜를 모아달라며 상인과 시민, 사고 목격자에게 필요한 심리상담을 충분히 제공하고, 장기적인 회복 지원 체계를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재해구호기금과 시민안전보험 등을 통해 직간접적인 피해 지원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다.

시장 내 파손 시설물 복구와 CCTV 추가 설치, 차량 통행 시간 제한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부천시는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피해 복구와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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