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정정훈)가 2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4회 한국 ESG 혁신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사회(S)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ESG 혁신정책대상은 한국정책학회가 2022년부터 주최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통해 성과를 거둔 공공기관과 정책 사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캠코는 △위기 가계·기업 재기 지원 △업(業) 연계 동반성장 △이해관계자 중심 인권경영 △경영진 주도 안전경영 등 사회 분야에서의 ESG 실천이 체계적으로 평가받아 이번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금융 취약계층 채무조정, 기업 유동성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과 포용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한 점이 민생경제 회복 기여로 주목을 받았다.

또 'SNS 갑질 익명 신고 채널' 운영과 안전관리 전담부서 신설 등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와 인권·안전을 아우르는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정훈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온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지배구조(G) 분야에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내부통제 강화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