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지역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Do The G(Green Gangnam) 특강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정은 16일 오후 2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17일 오전 10시 40분 국립국악고등학교, 19일 오전 9시 경기여자고등학교 순이다.

특강은 강남구 환경 분야 주력사업인 탄소중립 범구민 실천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고교생들의 환경문제 인식 제고·기후위기 대응 실천력 등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전문 강사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강연자로 초빙했다. 강연자로 △16일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독실과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17일에는 EBS 최평순 PD와 에너지 나눔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박진희 △19일에는 이정모 교수와 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운영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배우 김석훈 등이 나온다.

전문가는 탄소중립의 이론적 배경을, 인플루언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강 후에는 기대해 토크콘서트가 열려 강사진과 학생들이 같이 기후 위기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존 운영을 통해 AI 기반 분리배출 가이드 앱 시연과 체험형 이벤트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실질적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특강이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구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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