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누티비·티비위키·오케이툰을 불법으로 운영하던 운영자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에 붙잡혔다. ⓒ 세이프타임즈
▲ 누누티비·티비위키·오케이툰을 불법으로 운영하던 운영자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에 붙잡혔다. ⓒ 세이프타임즈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가 붙잡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인물이 누누티비와 같이 운영하던 불법 스트리밍·웹툰 게시 사이트 티비위키와 오케이툰도 즉각 폐쇄됐다.

누누티비는 영화·드라마·예능 등 국내·외 유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신작 콘텐츠를 불법으로 업로드해 논란이 된 사이트다. 누누티비는 정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메인을 변경하고 사업장 주소지를 도미니카공화국과 파라과이로 바꿔가며 운영을 지속해왔다.

누누티비는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인터넷 주소 차단에 나서자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지만 4일 뒤 '누누티비 시즌 2'라는 이름으로 재개했었다. 이후 정부의 강력한 압박에 서비스를 중단했던 누누티비는 지난 6월 다시 나타났지만 수사대에 덜미를 잡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누누티비로 인한 국내 콘텐츠 업계 피해 규모가 4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콘텐츠 부가 판권과 해외 수출을 고려하면 피해액은 훨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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