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가 시료 분석을 하고 있다. ⓒ 축산물품질평가원
▲ 축산물품질평가원 연구원이 시료 분석을 하고 있다. ⓒ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내 유전자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소 유전자원 공개 분양 사업'을 개편·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연구 분야에서 소 유전정보가 적극 활용돼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위한 연구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축산 발전 등의 목적으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축산 관련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이 요청할 경우 국내산 쇠고기의 이력 확인을 위해 채취된 표본 시료와 이력 정보·등급판정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 대상으로는 기존에 제공하던 2년의 보존 기간이 지난 시료 외에도 유전자 검사 완료 개체 2만2000두의 유전정보가 포함됐다.

또한 연구자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종류의 시료와 정보의 맞춤형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편됐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의 유전자원 활용도가 높아지고, 개체별 맞춤형 유전정보의 정밀한 분석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유전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구의 다양성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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