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왼쪽)과 콘스탄티노스 카라타노스 가스로그 최고운영책임자가 미국 휴스턴에서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이 유럽 대형 LNG 캐리어 선사 가스로그와 선박의 화석연료 엔진을 친환경으로 대체하기 위한 논의에 나선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가스로그와 LNG 캐리어 추진시스템을 암모니아 가스터빈으로 개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 따라 한화파워시스템과 가스로그는 △선박 개조 엔지니어링 △성능·경제성 평가 수행 등 암모니아 가스터빈 적용을 위해 협력한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엔진 착화를 위한 파일럿 오일이 필요하지 않아 완전 무탄소 운항이 가능하고 메탄슬립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올해 초 한화그룹의 글로벌 가스터빈 수리·개조업체 PSM과 암모니아 가스터빈에 적용될 연소기 시험을 완료했고, 2027년까지 암모니아 가스터빈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는 "암모니아 가스터빈 선박 추진 실증이 성공하면 글로벌 조선과 해운 업계 내 무탄소 친환경 선박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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