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수해로 힘든 전북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더미식 장인라면' 1만2000개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부한 '더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은 컵 제품으로 사골과 소고기, 닭고기 등 신선한 자연 재료를 끓여 깊은 맛을 내고 나트륨 함량은 낮춘 국물과 닭 육수로 반죽해 쫄깃한 식감의 면발이 특징이다.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익산 내 기업과 주민들에게 기부를 받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식품자원 복지 서비스로,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나눔 장터로 운영되고 있다.
기부 물품은 익산을 포함해 장수·임실·정읍·순창·군산·고창·부안 등 전북 8개 지역 푸드뱅크를 통해서 수재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주민들의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나눔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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