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건설공사장 사고 감소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도는 31일 공사장의 실시간 안전실태 등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건설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시스템은 △건설공사장의 실시간 안전상태 확인 △법적 안전관리 이행 여부 점검·관리 △효율적인 점검계획 수립·진행 등이 가능하다.

또한 경기도 건설공사장 정보를 웹과 앱을 통해 제공해 도민들은 공사장의 위치와 부실 공사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시스템 구축을 2026년 1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다음달 설명회를 개최해 실제 시스템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원진희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스템을 통해 노동자 중심의 안전한 건설 현장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