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가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청소년 SNS 상담채널 라임 앱을 론칭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라임 오픈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이 참석했다.

청소년의 자살은 사회적·환경적 변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2년 청소년 자살은 337명으로 11년 연속 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고교생 자살 생각률은 13.5%로 해마다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청소년 자살시도율도 2020년 2%에서 2023년 2.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교육부와 청소년들이 앱을 통해 마음건강 관리를 생활화하고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정서적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라임을 개발했다. 라임은 Life Mate의 약자로 청소년의 인생 친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게시판 △채팅 △음성·화상 가운데 선호하는 상담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동일 상담사와 최대 8회까지 연속해서 상담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이 직면한 위기 단계별로 세분화된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전문가들이 개발한 6가지 심리검사, 감정기록 캘린더 등도 제공해 청소년들의 마음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라임의 모든 서비스는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을 마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청소년을 자살로부터 보호하고 위로와 따뜻한 감정을 나누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청소년들 사이에 건강한 생명존중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