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일대에서 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졸음 번쩍, 잠 깨 캠페인을 진행한다.
10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캠페인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롯데웰푸드, 부산항 북항·신항·감천항의 12개 부두 운영사 등이 참여해 졸음이나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만 노동자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졸음번쩍껌을 무료로 나눠준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해수청 등은 지난 8일부터 북항의 부산항터미널, 영도구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등에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는 11일에는 신항의 웅동화물차휴게소, 12일에는 감천항 동편부두에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항, 신항, 감천항의 각 부두 운영사들은 이 기간에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은 안전운전 서약서를 작성하며 교통법규 준수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다양한 업종의 노동자와 하역장비가 동시에 작업하는 부두에선 봄철에 졸음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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