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조감도. ⓒ 블루코어컨소시엄
▲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조감도. ⓒ 블루코어컨소시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103층 높이 랜드마크 타워 건립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서울지방항공청,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랜드마크 타워 구상이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블루코어컨소시엄은 7조6000억원 규모의 송도 6·8공구 개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개발의 핵심 랜드마크 타워는 420m이상의 높이로 건립 예정이지만 항공기 운항 안전성 검토로 인해 구체적인 층수와 높이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항공 안전성을 사전 검토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항공청은 송도는 고도 제한 구역은 아니지만 항공로에 해당해 초고층 타워가 회항·비상착륙 등 안전 운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공항 항공로 문제로 국제 디자인 공모가 늦어지고 있다"며 "빨리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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