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수원시 민방위교육장서…‘도로 손상사례 및 유지관리 방안' 주제로 논의
지난 9월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이 경북 경주를 흔든 이래 보령, 수원 등 국내 여러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진 등 자연재해와 관련 도로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에 대한 선제적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수원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손상사례 및 유지관리방안'을 주제로 제3회 굿모닝 경기도로 시설안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도로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 전문가, 31개 시군 토목ㆍ건축 시설물 분야 업무 담당자, 시공사 관계자, 감리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홍지선 경기도 건설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이태형 교수의 '지진에 의한 피해와 대응방안' △한국시설안전공단 박성우 박사의 '고가도로, 교량, 터널 등의 내진방안' 등 건설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실시하고, 이어서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된다.
홍지선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진에 대한 다각적 대응 방안, 발 빠른 대처, 정책방향 등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과 심층 토론을 통해 '안전 스탠더드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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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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