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9일 건협에 따르면 슬로건은 매일 체크 내일 행복은 건강을 통한 행복한 미래를 추구하는 협회의 핵심 가치와 매일 일상 속 친구처럼 건강 체크를 가까이하면 내일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엠블럼은 건협 Brand Identity(BI) 메디체크와 숫자 6을 조합해 건협 60주년을 형상화하고 메디체크를 통해 무한대의 지속 가능한 건강증진 서비스 실현 의지를 표현했다.

건협은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돼 학생과 지역주민의 기생충 감염률 조사·무료 투약·보건 계몽 캠페인 등 대국민 기생충 퇴치 사업을 통해 당시 80% 이상이던 국민 기생충 감염률을 2%대로 감소시켰다.

이어 2001년 WHO에서 제54회 세계보건총회 사무국 보고를 통해 한국은 토양매개성 기생충이 완전 박멸됐다는 공식 발표 성과를 이뤘다.

사회의 서구화·산업화에 따라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질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건강검진·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는 등 지금까지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전국 주요 시·도에 위치한 17개 건강증진의원 △검체검사전문 수탁기관인 중앙검사의원 △국내 유일·최초인 기생충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건강증진사업 외에도 △어려운 이웃과 같이 하는 사회공헌사업 △개발도상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검진 체계와 질 향상을 위한 과학적근거를 창출하는 조사연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건협은 올해 △고객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내실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 △직원복지향상을 위한 조직문화 활성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은 "지난 60년 동안 각 시대에 필요한 건강증진을 실현해온 것처럼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하겠다"며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역사가 있는 선한 기관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한국건강관리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