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옛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부지를 낙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광교테크노밸리를 찾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바이오단지를 광교에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고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연간 500명), 바이오스타트업 보육(연간 15곳 내외), 도유재산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08년 준공된 첨단산업단지인 광교테크노밸리에는 바이오·IT·나노 관련 기업 196개 사가 입주해 있다.
김동연 지사는 "아주대 총장시절부터 광교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었으면 하는 구상을 했는데 그 꿈이 현실에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며 "경기도 바이오산업이 광교, 시흥, 고양과 성남과 화성으로 나뉘어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광교테크노밸리는 5곳을 묶는 거점이다. 광교에 바이오 스타트업이 둥지를 틀 수 있게끔 개발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교테크노밸리가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으로도 가장 모범이 되고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서 거대한 역사를 이뤄내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교테크노밸리 중심의 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확실하게 지원해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환 기자
colomin17@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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