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최고속 D램인 LPDDR5T가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최고속 D램인 LPDDR5T가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현존 모바일용 D램 최고속도를 구현한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의 상용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LPDDR5T를 미국 퀄컴 테크놀로지의 최신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LPDDR5T 개발을 완료한 SK하이닉스는 협력 파트너 회사인 퀄컴과 호환성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LPDDR5T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결합한 스마트폰에서 두 제품 모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SK하이닉스는 LPDDR5T를 결합해 만든 16GB 용량 패키지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Full 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스마트폰은 AI 기술 구현의 핵심 기기"라며 "모바일용 D램을 통해 스마트폰 성능이 계속해서 향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퀄컴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기술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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