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특별 점검에 나선다. ⓒ 경기도
▲ 경기도가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특별 점검에 나선다. ⓒ 경기도

경기도가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특별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강풍이나 태풍 발생 때 사고 위험이 있는 종교시설 첨탑, 옥상 덧지붕, 태양광 패널 등 위험시설물을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경기 동두천시의 한 교회 첨탑이 쓰러진 데 따른 조치다. 지역내 첨탑은 2021년 8월 기준 1025개로 파악됐다.

점검 대상은 오는 8일까지 현황 조사를 거쳐 선정되며 민간 전문가를 동행한 합동점검이나 시·군 자체 점검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도는 점검 결과 위험 요인은 안전 조치하고 필요하면 고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장기적으로 공작물 안전관리를 위한 관련 법령 개선도 추진한다. 건축공간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공작물 관리체계 마련' 연구용역을 통해 허가나 신고를 받아야 하는 위험시설에 대한 허가 기준과 시설물 관리기준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고용수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생활속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추진은 태풍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도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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