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 버스·지하철 요금이 인상된다.
서울시는 12일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에 대한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8년여만에 요금 조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버스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간·지선 300원, 순환·차등 300원, 광역 700원, 심야 350원, 마을 300원씩 조정된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300원 인상 한도 내에서 올해 150원, 내년 150원으로 순차적으로 조정된다.
버스는 다음달 12일 오전 첫차부터 인상이 진행되고 지하철은 오는 10월 7일 첫차부터 적용한다.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요금 조정 전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 계속 사용가능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서 시민들의 손을 빌어 요금을 인상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시민이 추가로 지불한 비용 이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
dhk1909@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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