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차량이 후방 카메라 오류로 대규모 리콜된다. ⓒ 혼다
▲ 혼다 차량이 후방 카메라 오류로 대규모 리콜된다. ⓒ 혼다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의 차량이 후방 카메라 영상 오류로 대규모 리콜된다. 

26일 혼다에 따르면 혼다의 후방 카메라 영상이 차량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로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120만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18~2023년형 오디세이 미니밴△2019~2022년형 파일럿 SUV △2019~2023년형 패스포트 SUV 차량이다.

혼다는 차량에 장착된 동축 케이블 커넥터의 제조 결함으로 후방 카메라와의 연결 문제가 발생해 리콜한다고 공지했다.

미국 연방도로교통안전국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후방 카메라 영상이 표시되지 않으면 운전자의 시야가 차단돼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혼다는 다음달 24일까지 리콜 차주들에게 서면으로 알릴 방침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혼다 고객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

앞서 혼다는 사이드 미러 결함으로 SUV, 미니밴, 픽업트럭 등 33만여대를 리콜했다.

혼다 관계자는 "케이블 하네스를 교체하고 필요에 따라 차량 케이블 커넥터 위에 교정덮개 무료 설치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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