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급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급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급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당사 노동조합과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시점에 4.5%의 임금인상분을 지급하기로 잠정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 흑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임금인상을 하지 않고 노사가 합의한 올해 임금인상분을 내년 흑자 확인 시점에 소급 적용하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계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임금교섭 개시 한달만에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합의는 구성원들의 실리를 위한 노조의 전략적 판단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구성원을 지켜내야 하는 회사가 상생하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상생과 신뢰의 강한 기업문화는 SK하이닉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자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라며 "회사는 구성원의 성장과 자부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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