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의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5억원을 충북에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구제역 발생지역에 대한 사람, 차량 통제와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 등 발생지 인근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된다.
현재 구제역은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해 발생지인 청주 인근 9개 시·군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관리하고 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구제역이 발생해 국민의 걱정이 큰 만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소독과 차량 통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 방역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헌 기자
jjhkim5012@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