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경찰청은 다음달 2일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됐던 활동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오는 7월 2일까지 경찰박물관에서 사이버 범죄 예방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기획전시는 대한민국 사이버수사의 발자취와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을 통해 국민에게 범죄 예방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전시장에는 스스로 이동하는 로봇을 배치해 관람객에게 사이버 범죄 죄종별 예방 동영상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관람 인증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

사이버 범죄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숏폼 동영상, 이모티콘, 포스터 등 부문에 관해 공모전도 진행한다.

공모전은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27점을 선정해 경찰청장 상장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온라인상 다양한 사이버 범죄 예방 홍보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해 운영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 홍보 활동을 진정성 있게 진행하겠다"며 "사이버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가 각급 학교도 찾아가는 교육 활동도 전개해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