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적게 먹기가 장수의 비결임을 밝혀냈다. ⓒ 세이프타임즈 DB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적게 먹기가 장수의 비결임을 밝혀냈다. ⓒ 세이프타임즈 DB

국내 연구진이 '장수하는 데 소식이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발견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권은수 박사 연구팀은 17일 포도당(포도당) 섭취를 제한하면 수명이 연장되는 분자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도당는 살아있는 생물체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노화를 가속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진은 "노화 연구에 주로 쓰이는 생물인 예쁜꼬마선충에 포도당 섭취를 제한한 결과 에너지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활성화돼 수명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예쁜꼬마선충에 포도당을 제한했더니 질병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은수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이와 노화 간의 관계를 유전학적 방법을 통해 접근한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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