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신년 워크숍에서 올해 업무 추진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업무에 대해 말하고 있다. ⓒ 한국마사회
▲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신년 워크숍에서 올해 업무 추진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업무에 대해 말하고 있다.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업무 추진방향과 핵심업무를 공유하는 '신년 워크숍'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워크숍에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전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마사회는 2037년까지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명확한 목표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중점 사업들을 이끌어간다.

마사회는 △고객가치 창출 △혁신성과 확대 △안전환경 강화라는 3대 추진전략 아래 경영 정상화를 동력 삼아 성과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CEO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본부별 중점 과제들을 발표·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사회는 고객가치 경영을 강화해 올해 매출 7조원, 입장인원 1,039만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마품질 향상, 고객 서비스 강화통해 기존 고객의 니즈 충족 △새로운 고객 지속 유치 △국산마 경쟁력 향상 △우수 경마인력 유입 △국제표준의 경마진행체계 운영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마사회는 경영의 생산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인력·사업·지출 분야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해나가는 데 팔을 걷어붙인다.

이를 위해 △재무건전성 강화 △인사·보수제도 개편 등으로 누구나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또 불확실한 경영 리스크 사전 차단 등 내부통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디지털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 경마시스템과 고객경험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

마사회는 업 특성상 노동자뿐만아니라 경마와 승마 현장에서의 안전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

이에 올해 핵심과제에는 △생애주기별 말복지 선도 △중대재해 ZERO 사업장 구축 △경마현장 안전성 강화 △안전한 승마환경 조성 등이 포함됐다.

경마 현장에서의 사고발생 감소를 위해 매뉴얼을 강화하고 조교 인력을 전문화하는 등 경마재해예방체계도 강화한다.

말복지 정책 강화를 위해 스마트 말 보건관리체계 구축, 말등록과 이력시스템 고도화, 경주마 복지기금 연 20억원 조성, 말복지 인식도 향상 등의 과제도 추진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오직 우리 조직과 경마, 말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올 한해 중점 추진과제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도전적 자세로 과제를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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