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 세이프타임즈
▲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 세이프타임즈

미국에서 틱톡(TikTok)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동시에 발의됐다.

공화당의 마코 루비오 상원 의원과 민주당의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 의원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금지하는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법안을 발의한 이유는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탠스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기면서 미국인을 감시하고 있다는 안보 우려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안의 명칭은 중국 공산당의 인터넷 감시, 강압적 검열과 영향, 알고리즘 학습에 따른 국가적 위협 회피로 중국, 러시아, 이란 등 다른 우려 국가 내에 있거나 이들 국가의 영향 아래 있는 소셜미디어 회사의 미국 내 거래를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코 루비오 의원은 "연방정부는 아직까지 틱톡의 위협으로부터 미국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단 한 번의 의미 있는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중국 공산당의 꼭두각시 회사와 협상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틱톡을 영구히 금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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