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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민이 안심이 앱을 살펴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앞으로 서울시가 지역 내 등록된 모든 택시의 승객들에게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16일부터 서울시에 등록된 7만여대의 택시와 안심이 앱을 연계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택시로 귀가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택시 승차 전 안심이 앱을 켜고 목적지를 설정하면 쉽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안심이 앱은 25개 자치구 CCTV관제센터와 스마트 CCTV 7만 대가량을 연결해 실시간 귀가모니터링 등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위기상황시 경찰과 협력해 현장출동도 가능하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택시 승·하차 시 택시 정보, 위치, 시간 등을 사전에 이용자가 등록해 놓은 보호자나 지인,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려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택시 이용 도중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신고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오류 등을 점검·개선해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시범운영과 5년 만에 안심이 앱 서비스도 전면 개편한다.

안전한 밤길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4시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진다. 위기상황에서의 긴급신고 방법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앱상의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전화 흔들기만 가능했지만, 볼륨버튼 중 하나를 3번 누를 경우에도 자동으로 긴급신고가 접수된다. 이외에도 복잡했던 안심이 앱 메인화면을 주요 서비스 위주로 직관적으로 배치·구성했다.

스마트보안등 위치정보 등 안심시설물의 위치도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귀갓길 안전을 지켜주는 안심귀가택시 운영 등 안심이 앱의 전면 개편으로 시민의 안전을 한 차원 높이는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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