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안전모 미착용' 등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분석해 경고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삼성 계열사인 보안기업 에스원은 폐쇄회로(CC)TV에 AI를 접목한 사업장 사고 방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솔루션은 대형 사업장용 '안전환경형 스마트 비디오 매니지먼트 시스템(SVMS)'과 중소 사업장용 'SVMS 안전 모니터링' 등 사업장 규모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중대재해 예방 지능형 CCTV' 패키지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원은 대형 사업장을 위한 안전환경형 SVMS를 통해 추락 사고 예방에 특화된 다양한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가상펜스 알고리즘은 추락 위험이 있는 곳을 설정해 노동자가 이 영역에 진입했을 때 관리자에게 알람을 전송한다. 넘어짐 알고리즘은 혹시 모를 추락 사고로 쓰러져 있는 재해자를 감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밖에 안전복장 미착용, 드럼통 밀기·기울이기 등 사람의 행동과 패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9가지 알고리즘을 제공해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사업장을 위한 SVMS 안전 모니터링은 '안전모·방독면 미착용'과 '단독 작업자 감지' 등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6가지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지능형 CCTV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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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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