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정보보호제품의 성능과 보안성 향상을 위해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컨설팅'과 'CC인증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와 CC인증 제도는 제품의 성능과 보안성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제품의 우수함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평가와 인증을 받은 일부 제품은 국가·공공기관에서 도입이 가능하다.

KISA는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와 CC인증 제도 활성화·평가·인증을 준비하는 국내 보안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국네 제품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KISA는 제품의 유해 트래픽 탐지·차단 등 보안성능을 포함한 정보보호제품의 전반적인 성능평가와 컨설팅을 12개 제품에 제공할 예정이다.

KISA는 올해 성능평가와 컨설팅이 가능한 대상 제품군에 신규 성능평가 제품군인 리눅스 안티바이러스 제품과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제품군을 추가했다.

CC인증 제도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용 CC인증 제품군 17종을 대상으로 올해 2개 제품을 선정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희 보안인증단장은 "성능평가와 CC인증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우수한 정보보호제품이 국내 시장에 많이 유통되길 기대한다"며 "KISA는 성능평가와 컨설팅의 기회와 지원을 점차 확대해 국내 제품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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