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발전이 미세먼지저감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 중부발전
▲ 중부발전이 미세먼지저감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한국과학기술원과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기화학 시스템을 이용한 탈질·탈황 원천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해 미세먼지저감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발전소 배출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은 미세먼지 원인물질로 탈질·탈황설비가 운영되고 있다.

고가의 활성 촉매, 촉매의 제한적 활성 온도 등의 단점과 환경규제치가 강화되고 있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연구개발과제는 1차년도에 고성능 흡수제를 저비용으로 제조하는 공정개발을 시작으로 2차년도에 흡수제 재생을 위한 전기화학 공정을 진행했다.

3차년도에 단위 공정 최적화 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탈질효율과 탈황효율을 연구개발 목표인 95% 초과달성, 원천기술 특허를 6건 출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원천기술을 활용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동시에 제거 가능하며 고성능 흡수제의 재사용과 저비용 대량제조가 가능해 운영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웅천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이 원천 기술을 발전산업 뿐만 아니라 철강, 정유 등 유사 산업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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